한국·일본·대만 3국 연예인 야구대회 생겼다

입력 2019-10-01 15:25   수정 2019-10-01 15:28


한국,일본, 대만 연예인들의 야구실력을 겨루는 ‘아시안컵 연예인 야구대회’가 창설됐다.

한국연예인야구협회(SBO)와 한스타미디어는 다음달 15일부터 3일간 대만 도원국립야구장에서 제1회 아시안컵 연예인 야구대회가 개최된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대만 도원시가 주최하고 SBO와 한스타미디어, 대만 연예인야구연합, 일본연예인야구연합이 공동 주관한다. 대만 측은 지난달 25일 선포식을 열고 국가 행사로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대회에는 3개국 대표 연예인 100여명이 출전할 예정이며, 개막식에는 차이잉원(蔡英文) 대만총통의 참석도 논의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야구를 통해 문화·스포츠·관광 교류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사회공헌에도 이바지 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제2회 아시안컵 연예인야구대회는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했고 2022년부터는 중국도 참여할 예정이다.

15일 개막 경기는 한국-일본전이다. 16일은 일본-대만, 한국- 대만 전, 17일에는 결승전이 열린다. 일본은 한국과의 개막전에 135km 이상의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를 선발로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축제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각국 대표 연예인들의 공연도 펼쳐진다.

한국대표팀은 홍서범(공놀이야) 단장과 이봉원(스마일) 총감독, 오만석(인터미션) 주장 등 국내 10개 연예인야구단을 대표하는 총 31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오만석 주장은 “한일 갈등이 아직 풀리지 않고 있지만 이번 대회는 야구를 사랑하는 3개국 연예인들이 우정을 나누는 축제의 자리로 만들고 싶다”며 “정치적인 문제를 떠나 문화와 스포츠 교류는 지속적으로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대표팀 명단>

단장 홍서범, 총감독 이봉원, 감독 장재일, 코치 최건용, 주장 오만석,김승우, 이종혁, 이태성, 윤현민, 성대현, 변기수, 송호범, 임 호, 정희태, 임대호, 박성광, 박상남, 김무영, 배유람, 이동윤, 김 환, 최종훈, 이성배, 한상준, 오창훈, 김도형, 이주석, 박광수, 김기무, 김태현, 한가빈(무순)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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